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풍성해지는 달이다.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손잡고 극장에 갔을 때 볼만한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한국영화를 비롯해 할리우드 대작에 이르기까지 5월에 개봉하는 영화 5편의 면면을 살펴봤다. ‘호튼’ – 작은 생명이라도 귀해! 차태현과 유세윤의 더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호튼’(지미 헤이워드,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작은 생명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먼지보다 작은 ‘누군가 마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거대한 코끼리 호튼을 보면서 무관심했던 소소한 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그린치’ ‘더캣’ 등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던 작가 닥터수스의 1954년작 동화를 바탕으로 ‘아이스에이지’ ‘로봇’의 제작진이 만들어냈다. ‘호튼’은 세계 최고의 코미디 배우 짐 캐리와 스티브 카렐의 목소리로 완성됐다. 5월 1일 개봉. ‘서울이 보이냐’ – 순수를 되찾자! ‘서울이 보이냐’(송동윤 감독)는 무공해 영화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펼쳐진다. 감독은 ‘서울이 보이냐’의 초점을 순수에 맞췄다. 어른이 되면서 멀리 두었던 순수를 다시 찾아 보자는 것. 조금의 기교와 오버 없이 순수한 섬 아이들이 스크린을 누빈다. 영화 ‘서울이 보이냐’는 1970년대 외딴 섬마을 아이들이 저 멀리 있는 서울 과자공장으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신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이들의 순박하고 천진한 동심이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한다. ‘집으로…’의 유승호가 출연한다. 5월 8일 개봉. ‘페르세폴리스’ –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뱅상 파로노,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전세계 평단과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동명 그래픽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고국과 가족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담겨있다. 재기발랄하고 귀여운 소녀 마르잔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2007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바 있다.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페르세폴리스’는 5월 8일 개봉.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앤드류 아담슨 감독)는 2005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C.S 루이스의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는 페벤시 남매들이 마법의 힘에 의해 영국을 떠나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위험한 순간을 헤쳐나가는 모험을 담았다. 전편보다 더 강한 액션 전투장면과 CG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다. 5월 15일 개봉. ‘방울토마토’ – 할아버지와 손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 ‘방울토마토’(정영배 감독)는 철거 직전의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으는 어려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모습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신구와 아역배우 김향기가 나섰다. 삶은 팍팍하고 고되지만 서로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이들은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5월 29일 개봉. crystal@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