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지, 연극 ‘클로져’ 1년만에 재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5.01 08: 17

영화배우 송민지(25)가 연극무대에 다시 오른다. 작년 2월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된 ‘2007 클로져’에서 스트립댄서 지현 역을 맡았던 송민지가 1년여 만에 같은 연극, 같은 배역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송민지는 오는 17일부터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클로져’에 캐스팅 됐다. ‘클로져’는 네 남녀의 복잡하게 얽힌, 알 수 없는 관계와 사랑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린 작품으로 매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중에서 송민지가 맡은 지현은 자유로운 삶을 살지만 궁극적으로는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다가 결국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지 못하고 상처를 입게 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공연된 ‘클로져’에서 송민지는 지현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송민지는 “경험이 있는 작품이기에 더 욕심이 생기고 그만큼 부담도 크다. 지난 공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좀 더 완벽한 지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민지는 최근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에서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일탈을 감행하는 천방지축 캐릭터 현주 역을 맡아 보라카이에서 촬영을 마친 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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