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첼시는 결승에 진출할 자격 충분"
OSEN 기자
발행 2008.05.01 08: 20

"환상적인 경기였다. 첼시는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이 확정되자 존 테리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3주 후 모스크바에서 벌어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단판 승부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주장인 존 테리가 이끄는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리버풀을 연장끝에 3-2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존 테리는 를 통해 "환상적인 경기였다. 우리는 결승전에 올라갈 자격이 충분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 시즌 힘겹게 출발한 것이 생각났는지 "많은 일들이 우리를 어렵게 했지만 결국 승리를 챙겼다"며 "지난 주말 맨유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어려운 경기를 치렀는데 가장 기쁨 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친상을 당했지만 경기에 출전한 프랭크 람파드에 대해서 "대단한 사람이다. 힘든 일을 겪었지만 일요일날 기차를 타고 돌아와 팀에 합류했다. 이번 골은 그의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다"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제 맨유와의 결승전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테리는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주에 맨유를 꺾었고 3주 후에도 우리가 정상을 차지할 것이다"며 결승전서 우승컵을 꼭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오는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결승전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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