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무니가 4년 만에 2집 앨범 ‘the Passion’을 발표했다. 2004년 1집 앨범 ‘Whispering of the Moony’를 발표해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한국을 빛낸 여류인사 50인의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신문희 교수는 ‘무니’라고 이름도 바꾸고 2집 음반을 선보인다. 전작이 팝에 많이 치중했다면 새로운 앨범은 가요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대중과 보다 더 가까이 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타이틀곡 ‘아름다운 나라’부터 60년대 팝 음악의 진수 ‘500 miles’를 거쳐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Voi Che Sapete’와 신중현씨가 편곡에 참여해 감수까지 마다하지 않은 리메이크 곡 ‘간다고 하지 마오’까지 무니의 2집 앨범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무니는 10대 시절 인간 문화재 홍원기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고 영국 왕립 음대에서 수학한 후 이탈리아 중앙 음악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최연소로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음대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