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라디오 DJ로 사랑 받고 있는 방송인 최유라(42)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MC를 맡고 있는 이영자(40)와 가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최유라는 MBC ‘뽀뽀뽀’의 뽀미언니로 활동하던 시절 당시 막내 카메라 감독과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했는데 그 남편이 바로 이영자의 사촌오빠였던 것. 방송활동은 물론 가정주부로도 성실하기로 소문난 최유라는 시누이 이영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결혼과 방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한다. 현재 MBC 표준 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최유라는 라디오 DJ만 18년을 해 온 베테랑이다. 남자 파트너가 여러 번 바뀌는 동안에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그녀는 “대한민국에서 이만한 개인교습을 받은 라디오 DJ는 없을 것”이라며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했다. 그 동안 자신을 거쳐 간 남자 DJ에 대해 그녀는 “서세원 씨는 잘 삐치는 성격이고 전유성 씨는 의외로 마이크 울렁증이 있었다”며 마이크 앞에만 서면 다소곳해지고 떠는 전유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금 함께 진행하고 있는 조영남에 관해서는 “여유 있고 해박한 분이라 무언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