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오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대구는 이날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광주 상무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어린이를 무료로 초청하며 선착순 어린이 5000명에게는 대구FC 유소년용 수첩과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경기에 앞서 대구 유소년 클럽팀의 식전 경기가 열리며 대구 선수들과 직접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선수단과 만남', 선수 입장 시 직접 대회기를 들고 입장하는 '입장식 기수단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대구 홈경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전 행사로는 벨리댄스 대구지부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벨리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태양의 아들' 이근호(23)의 '사랑의 골 후원금 전달식'이 열린다. '이근호의 사랑의 골'은 1골 득점시마다 100만 원을 대구소재 불우시설에 성금으로 기탁하는 것으로 이근호는 올 시즌 들어 현재까지 정규리그 3골, 컵 대회 1골을 성공, 4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기탁한다.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열린다. 구멍 뚫린 보드에 슛을 하여 성공시키는 '승리를 향해 쏴라!', 이근호와 장남석의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프타임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의 낙하시범과 무술시범이 열려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대구는 이날 정규리그에서만 5골을 터뜨리며 골잡이로 돌아온 '득점의 정석' 장남석, '태양의 아들' 이근호, '중원의 마술사' 하대성, '삼바 드리블' 에닝요 등 주전들이 모두 출격해 광주를 제물 삼아 상위권 진출에 도전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