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화려한 막 올라
OSEN 기자
발행 2008.05.01 20: 00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1일 저녁 7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한 시간 전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도연 박해일 엄지원 진구 이동규 김태우 이영하 이상원 김재욱 김성은 등의 많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등 도 자리했다. 개막식은 안성기와 최정원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그룹 이바디가 개막식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주는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해가는 도시다”며 “그런 기조 하에 정성을 다해서 고객 감동 영화제를 준비했다. 정말 즐거운 시간 멋진 시간 되길 바란다”라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했다. 홍보대사 김재욱 김성은은 “축제 기간 동안 영화 팬들이 전주국제영화제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많은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 전주시민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내에 취재석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식이 시작되고도 한창 동안 혼란이 지속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40개국 총 195편(장편 120편, 단편 75편)이 전주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전주시네타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개막작은 만다 쿠니토시의 영화 ‘입맞춤’(2008)이며 폐막작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2008)이다. crystal@osen.co.kr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진행을 맡은 안성기와 최정원/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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