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대타 마해영 볼넷 출루가 원동력"
OSEN 기자
발행 2008.05.01 22: 29

"7회초 스퀴즈 병살 수비와 7회말 공격서 대타 마해영의 볼넷 출루가 타선 폭발의 원동력이 됐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호'가 주중 LG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 5월3일부터 시작되는 9연전에 기분좋게 나서게 됐다. 로이스터 감독은 1일 사직구장 LG전서 8-5로 역전승을 거둔 후 KBS 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히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7회 상대 스퀴즈를 병살로 연결한 수비가 훌륭했다. 돌아선 말공격서 대타 마해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타선 폭발의 원동력이 됐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9회초 솔로 홈런 2방을 내주며 LG가 추격해왔을 때에 대해 "8-3으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LG를 비롯해 다른 구단 등 한국 프로야구 모든 팀이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마무리 투수 임경완이 블론 세이브로 역전패한 것에 대해서는 "임경완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임경완은 이전에 박빙상황에서 잘했기 때문에 우리팀 마무리로 굳게 믿고 있다"며 임경완에 대한 신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로이스터 감독은 3일부터 시작되는 9연전에 대비해서 2군서 투수 2명을 보강할 계획이고 부상 선수등 관리를 잘하겠다면서 "선수들이 허슬 플레이를 펼치는 등 활발한 공격과 수비를 펼치는 등 오늘 승리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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