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주말' K리그, 어린이 무료 입장
OSEN 기자
발행 2008.05.02 08: 22

푸르른 5월 어린이날을 비롯해 모처럼만에 휴일을 즐기실 분들은 가까운 축구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7곳이 모두 어린이를 위한 세상으로 변신한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은 오는 주말 축구장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3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포항 경기는 직전행사로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가 열리며 하프타임 때는 어린이 릴레이가 펼쳐진다. 역시 3일 저녁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서울 경기서는 장외행사로 어린이 축구게임존이 마련될 예정이며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경남 경기에서는 20여 종류로 구성된 어린이 종합선물이 증정될 계획이다. 어린이날 당일 오후 3시에 일제히 열리는 4경기는 더욱 행사가 풍성하다. 문학월드컵경기장서는 장외에 어린이 놀이기구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어린이 팬들을 맞을 것이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프타임 때 어린이 이어달리기가 펼쳐진다. 대구스타디움에 선착순으로 입장한 어린이 5천명에게는 대구 FC어린이수첩과 열쇠고리가 증정될 예정이여서 어린이날 경기장을 찾는 어린 축구팬들은 무료입장은 물론 선물도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 울산 현대는 3일 울산시내 대형 할인점 3곳에 마련한 ‘찾아가는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일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FC서울의 ‘에어바운스 미니축구’는 축구장 밖에서 K-리그 선수들을 만나고 축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각 구단은 K-리그 경기가 있는 축구장 주변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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