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박수진이 MBC 2부작 가족특집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극본 여지나, 연출 노도철)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누구세요' 후속으로 방송되는 2부작 '우리들의 해피엔딩'에서 박수진은 맑고 순수하지만 박상면과 불륜에 빠지게 되는 스무살 아가씨로 출연한다.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사랑없이 살아가는 부부가 여러가지 갈등을 거치며 진정한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가족드라마로 이혼과 불륜이라는 다소 살벌한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다룰 예정이다. 극중 소문난 잉꼬부부이지만 실상은 그 어느 누구보다 냉담하고 차가운 부부로 박상면, 도지원이 캐스팅됐으며 20세 이상의 나이차가 나지만 박상면과 불륜에 빠지게 되는 순수한 아가씨 현지 역에는 박수진이 출연한다. 박수진이 맡은 현지는 뽀얀 얼굴과 깨끗한 눈동자만큼 마음도 몹시 맑고 청초한 스무살 아가씨로,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강남의 유명 고기집 사장님 중기(박상면)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인물이다. 박수진은 현지 역을 통해 가족 안에서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중기의 쓸쓸함을 감싸 안아주는 깨끗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박수진은 “이번 작품에서 불륜이라는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게 됐는데 단순히 불륜과 외도가 아닌 어린 여성의 성장과 이런 갈등으로 인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하나의 과정으로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노도철 PD가 연출을 맡고 영화 '시월애', 드라마 '9회말 2아웃'의 여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7,8일 이틀동안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