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에이버리 존슨 감독이 조만간 새 일자리를 찾게 될 전망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는 최근 NBA 댈러스 매버릭스서 해고된 에이버리 존슨 감독이 뉴욕 닉스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23승59패를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뉴욕은 아이지어 토머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인 상황. 특히 도니 월시 신임 단장은 팀을 개혁할 수 있는 젊은 지도자를 찾고 있다. 뉴욕의 신임 사령탑 후보에 오른 존슨 감독은 지난 2004~2005 시즌 후반기 댈러스의 코치에서 사령탑으로 올라섰다. 이후 존슨 감독은 2005―2006시즌에 역대 최소경기 50승(62경기) 기록을 세우며 60승22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해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큰 경기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고 결국 올 시즌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뉴올리언스 호니츠에 1승4패로 지며 탈락한 지 하루 만에 경질되고 말았다. 한편 뉴욕 데일리뉴스는 뉴욕 닉스와 함께 시카고 불스도 존슨 감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