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42)과 연기자 이창훈(42)이 함께 폭탄주 100잔을 마신 적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 이승철과 이창훈은 최근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 20여 년째 이어온 끈끈한 우정과 함께 술에 관련된 갖가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66년생 동갑내기 스타인 이승철과 이창훈은 이미 데뷔 초였던 80년대 말경에 만나 친구로 인연을 맺은 사이. 친해진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창훈은 "어쩌다 갖게 된 술자리에서 보기와는(?) 달리 남자답고 털털한 이승철의 모습에 반해 바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폭탄주 100잔을 마신 것이 사실인지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YES" 라고 대답해 주위를 경악케 만들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솔직한 발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승철은 술자리에서는 중간 즈음 일어나 집에 간다는 얘기와 연기하는 상대 여배우와는 절대 사귀지 않는다는 이창훈의 발언에 “뻥치시네”를 연발, 스튜디오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승철이 수박주 마신 다음날 예비군 보고 뒤집어진 사건과 이창훈의 믿지 못할 귀가본능형(?) 주사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이 2일 오전 11시 25분 ‘삼색녀 토크쇼’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