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박준형 아내 김지혜와 뽀뽀한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2 09: 42

개그맨 정형돈(30)이 개그맨 박준형의 아내인 김지혜와 뽀뽀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진행된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녹화에서 MC 정형돈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박준형과 ‘폭로 토크’란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실은 김지혜와 키스한 적이 있다”는 돌발 발언을 했다. 정형돈의 발언이 장난이라 여긴 박준형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계속되는 정형돈의 놀림에 급기야 “키스했을 때가 도대체 몇 년도였느냐”며 김지혜와의 교제시작년도를 계산하기에 이르렀다. 정형돈에 따르면 2003년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정형돈과 김지혜가 ‘유치개그’란 코너를 함께 하며 정이 많이 들었을 무렵, ‘유치개그’의 막을 내리게 되자 아쉬운 마음에 단둘만의 쫑파티를 하게 되었다는 것. 홍대의 한 포장마차에서 단둘이 술을 마시던 정형돈과 김지혜는 코너의 막이 내려지는 슬픔에 과음을 한 것은 물론,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기도 했다고. 이어 정형돈은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 정 들었던 동료 김지혜와 헤어지는 슬픔에 급기야 김지혜에게 뽀뽀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한 박준형은 "그때면 김지혜와 교제했을 당시가 맞다”며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열었고, 아내 김지혜에게 사실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정형돈은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며 박준형을 말렸다는 후문이다. 점점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정형돈은 “사실은 볼에 살짝 뽀뽀한 것”이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박준형은 “정형돈! 너는 가정파탄자”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오히려 박준형을 향해 “아내의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냐”며 끝까지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분은 2일 오후 5시 50분 ‘식신원정대’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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