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차화연(48)이 크게 한턱 쐈다. SBS TV 일일드라마 ‘애자언니 민자’(윤정건 극본, 곽영범 연출)에서 언니 민자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차화연이 제작진을 위해 단체복을 선물했다.
1987년 ‘사랑과 야망’ 이후 21년만에 ‘애자언니 민자’로 복귀한 차화연은 드라마 스태프 70여 명을 위해 여름용 상의를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차화연의 이런 마음 씀씀이는 극중 캐릭터와도 일맥상통한다. 차화연이 맡은 민자는 동생 애자(이응경 분)가 짊어져야 할 운명을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가는 부모 같은 큰 언니다. 실제 제작현장에서도 “후배들과 주위 동료들에게 서슴없이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선배 연기자 이전에 친언니, 누나 같은 느낌이 든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차화연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선물했다”며 “우리 팀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시청자들께서도 분명히 좋은 반응 보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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