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열애 기사 나서 (소)유진에게 미안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3 02: 42

힙합 랩퍼 라이머(본명 김세환, 31)가 열애기사 보도로 인해 연인인 탤런트 소유진(27)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소유진-라이머 커플은 3일 방송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적인 무대인 셈이다. 이날 라이머는 “사실 방송이 잡히기 전에는 기사가 나기 전이었다. 배우는 배우로 보일때가 제일 멋있는데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배우 소유진으로 보기보다 ‘아 라이머라는 친구와 사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실까봐 미안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라이머는 둘만의 애틋한 사랑의 시작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먼저 대쉬했다. 전혀 생산이 없을 것 같은 게임에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편인데 특히나 당시 유진 씨가 DJ고 내가 게스트여서 선뜻 잘못했다가는 민망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왠지 될 것 같았다는 여지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소유진은 “모든 게스트들에게 사랑의 눈빛을 보내는데 라이머 씨가 자기한테만 하는 건 줄 알고 오해한 것”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날 라이머의 1.5집에 수록곡인 ‘보물섬’과 지난해 10월 소유진이 피처링한 ‘Alright’를 함께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yu@osen.co.kr '소유진의 러브러브' 홈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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