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장이자 포수인 아베 신노스케(29)가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3일 는 "지난 2일 요미우리 1군 야수 12명이 휴식일도 반납한 채 훈련에 몰두했다"라고 밝혔다. 1군 야수 중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5), 기무라 다쿠야(37), 알렉스 라미레스(34), 루이스 곤잘레스(28)를 제외한 12명의 요미우리 타자들은 센트럴리그 최저 타율(2할3푼3리, 2일 현재)의 수모를 씻기 위해 훈련에 안간힘을 썼다. 특히 2일 현재 1할8푼4리 1홈런 26타점으로 부진에 빠져있는 아베는 "침체되어 있을때는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쉬는 날에도 훈련하는 데 대한 의미를 선수 개개인이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타자들은 하반신을 이용한 스윙을 찾기 위해 스프링캠프 때와 똑같은 강도로 훈련했다. 시범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은 후 지난 4월 20일 히로시마 전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발등을 맞는 등 고통을 호소했던 아베는 "최근 공,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연습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아베는 "부상은 다 나았다. 앞으로 특타 훈련을 가능한 한 많이 하고 싶다. 하반신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라며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노즈카 타격코치는 "1,2번 타자와 7,8번 하위타순의 활약상은 좋다. 다음은 중심타선이 보여줄 차례다"라며 중심타자들의 부활에 큰 기대를 걸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