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플라미니 거취 결정은 이번 주까지'
OSEN 기자
발행 2008.05.03 08: 26

아스날에 고민을 안기고 있는 마티유 플라미니(24)가 조속한 시일 내에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3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플라미니가 이번 주말까지 이적 혹은 잔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플라미니는 유벤투스와 AC 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웽거 감독은 플라미니에 대해 "새로운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이번 주말까지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미니가 아스날에 남고 싶다고 말했기에 그의 잔류를 믿고 싶다"며 "다만 플라미니가 아스날의 연봉 구조를 받아들여야 가능한 문제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은 플라미니에 270만 유로(약 43억 원)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AC 밀란과 유벤투스는 그 2배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돈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며 플라미니가 돈이 아닌 팀의 미래를 보고 결정하기를 기대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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