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의 히카르두 카르발류 영입에 나섰다. 3일(이하 한국시간)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야 미야토비치 단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리버풀의 4강전을 관람한 뒤 첼시 관계자와 카르발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또 미야토비치 단장은 카르발류의 에이전트와 구체적으로 접촉하며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인 문제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30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거둔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첼시는 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외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태인 가운데 주전 수비수인 카르발류의 이적과 관련된 소문이 흘러나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