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 이병규(34)가 6번타자로 강등된 동시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3일 나고야 돔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전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삼진 2개)로 침묵, 시즌 타율이 2할3푼9리까지 떨어졌다. 주니치는 이 경기서 1-9로 대패했다. 이병규는 2회말 1사서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안도 유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삼진, 다니시게 모토노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4회말 1사 1루서 두번째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안도의 안쪽 높은 직구(139km)를 공략했으나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7회서는 안도가 던진 바깥쪽 낮은 포크볼(130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9회 마지막 타석서는 한신 좌완 에구사 히로타카가 던진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128km)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