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4 00: 10

[OSEN=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 이건 특파원] 박지성(27, 맨유)이 우승에 대해 자신하고 나섰다. 박지성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밤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끝난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며 "우승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오늘의 승리가 남은 2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11일 오후 11시)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22일 오전 3시 45분)서도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1년 동안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며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꼭 우승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신이 선발로 출전하면 지지 않는 것에 대해 박지성은 "운이 좋은 경기에 나와서 그런 것 같다" 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부터 이날까지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26경기서 24승 2무(올 시즌은 1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에 대해서도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우승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표" 라며 "안에 있든 밖에 있든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고 대답했다. 상대인 첼시에 대해서는 "리그 경기에서 졌던 것을 복수할 수 있는 기회" 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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