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루니, 챔스리그 결승전에는 뛸 것"
OSEN 기자
발행 2008.05.04 08: 02

"루니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뛸 수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더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 중인 웨인 루니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4일 를 통해 밝혔다. 루니는 지난 3일 밤에 열린 웨스트햄과의 정규리그 37라운드 경기서도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엔트리에서 아예 빠져 있었다. 지난달 20일 정규리그 블랙번전에서 루니는 엉덩이 부상을 입었고 비디치는 26일 첼시전에서 치아가 빠질 정도로 피를 많이 흘리며 실려나간 바 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러시아에 갈 수 있으며 결승전에서 첼시를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는 첼시와의 경기서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엉덩이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한 퍼거슨 감독은 "그러나 치료를 통해 고통이 사라질 것"이라며 루니가 곧 부상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퍼거슨 감독은 부인하고 나섰다. "절대 아니다. 그는 결승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에 뛰는 것을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디치에 대해서도 정규리그 38라운드 경기에 출전가능성을 내비쳤다. "의학적으로 10일 정도 뛸 수 없다고 결론이 났지만 희망적이게도 그는 다음주 위건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첼시와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유는 오는 11일 위건과 최종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 루니와 비디치가 모두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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