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버라이어티 MC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5.04 10: 32

가수 이수영(29)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이수영은 올리브TV ‘키스 the Date’에서 개그맨 김지혜와 함께 공동 진행을 맡아 연예인과 일반인 출연자 간의 소개팅 주선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의 첫번째 게스트는 가수 겸 연기자인 지현우로 이미 일반인 여성출연자와의 로맨틱하고도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마친 상태다. 소개팅 당사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커플티 입고 거리 활보하기, 거리에서 상대방에게 업히기, 길 한복판에서의 공개구혼 등 연인들만이 할 수 있는 닭살 지령을 받고, 4~5곳의 장소에서 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숨겨진 여행지나 이색적인 데이트 콘셉트 등을 소개하게 된다. 기존의 서바이벌 형식의 틀에 박힌 데이트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소개팅 같은 ‘리얼한 데이트 프로그램’을 표방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지난 8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한 이후로 휴식기를 갖고 있던 이수영은 첫 녹화를 앞두고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서 설렌다”며 “지난해 SBS '음악공간‘ 이후 또 한번의 MC 도전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MC 먼저 소개팅을 주선해줘야 하는게 아니냐’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 첫 녹화는 6일 홍대 인근에서 진행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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