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양키스전 2⅓이닝 무실점
OSEN 기자
발행 2008.05.04 10: 50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백차승(29)이 올 시즌 첫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백차승은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6으로 뒤진 6회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5⅔이닝 1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수 3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0개. 방어율은 6.43에서 5.51로 크게 낮췄다. 2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제이슨 지암비를 중견수 뜬 공으로 제압하며 깔끔하게 6회를 마무리했다. 7회 선두 타자 멜키 카브레라에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8회 2사 후 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6-1 승리.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따냈고 자니 데이먼과 데릭 지터는 나란히 3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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