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24)이 미국 활동의 신호탄을 쏟아 올렸다. 세븐은 뉴욕에 이어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하일랜드 할리우드’에서 미국 데뷔 앨범 프리뷰 파티를 열었다. 세븐은 파티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 진출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한층 더 남성다운 매력을 풍기며 등장한 세븐은 영어로 하는 질문을 알아듣고 무리 없이 대답도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영어실력을 보여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4, 5개월여 전부터 하루에 3, 4시간씩 집중적으로 영어를 공부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세븐은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가,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성공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 하냐고 묻자 “영어가 완벽하면 물론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난 가수이기에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으로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약 6개월 여 전부터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다. 영어도, 다른 부분도 날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첫 앨범이 얼마나 팔리고 음악 차트에서 어떤 위치까지 갈 수 있는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나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세븐은 미국 진출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영어를 꼽았다. 세븐은 언어적인 부분이 무척 크다고 느끼며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했다. 세븐은 “영어 발음은 물론이고 내 노래 가사의 뜻을 공부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 외에는 곡 작업을 할 때 다른 부분은 순조롭게 진행돼 만족스러운 음반이 탄생 했다”고 밝혔다. 세븐은 미국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들과 딱히 차별화를 둔 점을 꼽는다면 음악이다. 색다른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드리고 아시아 가수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는데 내 음악은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세븐은 미국 진출 앨범 중 12곡을 완성한 상태다. 이번 파티에서는 새 앨범에 수록될 3곡을 선사했다. 세븐은 그 동안 한국에서 발표한 앨범을 영어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happy@osen.co.kr /news/html/000/918/939.html">미국 간 세븐, 할리우드 파티 '대성황' /news/html/000/918/938.html">세븐, 유창한 영어 실력 "5개월 집중 공부" /news/html/000/918/937.html">세븐, "미국 진출? 부담 보다 설렌다" /news/html/000/842/127.html">세븐, 다크 차일드 참여-美 데뷔 카운트다운 /news/html/000/790/558.html">빅뱅의 탑, “내 이름 세븐이 지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