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24)이 소년 티를 확 벗고 멋진 남자가 돼 돌아왔다. 세븐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지난 6개월 여간 미국에 체류하면서 앨범 준비를 해 왔다. 세븐은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쇼케이스를 통해 보여주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세븐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프리뷰파티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국 진출 소감과 앨범에 대한 소개 등 그 동안의 성과를 드러냈다. 프리뷰파티는 객석과 함께하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다. 할리우드의 중심가인 ‘하일랜드 할리우드’에서 공연을 연 세븐은 쓰리 식스 마피아가 피쳐링한 ‘유 갓 미 나우’, 원타임의 테디가 작곡한 ‘머니 캔트 바이 미 러브’ , 다크 차일드가 프로듀스한 ‘걸스’를 선보였다. 쓰리 식스 마피아, 세븐의 친구들인 파 이스트 무브먼트, 다크 차일드 등이 세븐 무대 전에 등장해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금요일 밤 이곳을 찾은 관객들은 1천여명 가까이 됐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객석을 장악한 세븐은 “오늘은 무척 특별한 날이다. 내가 미국에서 발표하게 되는 앨범의 수록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런 그를 객석에서 바라보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지누션의 진우도 감격스러운 듯 한시도 무대 위의 세븐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관객들은 세븐이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세븐”을 외치며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파티 전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세븐은 “부담도 물론 크지만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느껴진다. 이 앨범으로 음악 차트에서 몇 위를 차지한다던가, 꼭 성공을 거둔다거나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내 가능성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계속 미국 시장을 두드릴 후배들에게 발판이 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븐의 새 앨범은 12곡 정도가 완성 된 상태다. 세븐은 그 동안 한국에서 발표한 앨범을 영어 버전으로 다시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과연 세븐이 미국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한국의 대표가수로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news/html/000/918/939.html">미국 간 세븐, 할리우드 파티 '대성황' /news/html/000/918/938.html">세븐, 유창한 영어 실력 "5개월 집중 공부" /news/html/000/918/937.html">세븐, "미국 진출? 부담 보다 설렌다" /news/html/000/842/127.html">세븐, 다크 차일드 참여-美 데뷔 카운트다운 /news/html/000/790/558.html">빅뱅의 탑, “내 이름 세븐이 지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