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훌리오 프랑코(50)가 유니폼을 벗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4일 멕시코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프랑코가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선택이었지만 지금이 은퇴를 선택하기 위한 최적기"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지 못한 프랑코는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했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프랑코는 132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7리(477타수 156안타) 22홈런 110타점 79득점 12도루로 호성적을 거뒀다. 프랑코의 현역 생활 가운데 가장 화려한 순간은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 작성. 프랑코는 2006년 4월 2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만 47세 240일의 나이에 8회 투런포를 작렬하며 1930년 잭 퀸(46세 357일)이 작성한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76년 만에 갈아치웠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