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한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인 샌안토니오를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도 올랜도를 홈에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뉴올리언스 호니츠는 4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11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막강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82로 꺾었다. 3쿼터 뉴올리언스는 데이비드 웨스트의 연속 4득점으로 54-54 동점을 만든 뒤 페자 스토야코비치의 3점슛으로 61-54까지 달아났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뉴올리언스는 2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한 토니 파커가 이끄는 샌안토니오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팀 던컨은 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치며 부진했다. 반면 웨스트는 30득점 9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스토야코비치도 22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앞서열린 경기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팰리스 오브 오번힐스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91-72로 크게 누르고 먼저 1승을 추가했다. 올랜도는 12시즌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라샤드 루이스가 18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12득점 8리바운드에 그치면서 패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46-45로 잠시 올랜도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의 레이업슛으로 47-46을 만든 뒤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해밀턴은 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가 19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내 최고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4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컨퍼런스 뉴올리언스(1승) 101-82 샌안토니오(1패) ▲ 동부컨퍼런스 디트로이트(1승) 91-72 올랜도(1패)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