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1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새벽 레이노 데 나바라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8점으로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 2위는 비야레알로 승점 68점이다. 3위는 승점 64점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분만에 파비오 칸나바로가 퇴장당하며 어려움을 맞이했다. 여기에 후반 37분 오사수나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오사수나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42분 아르연 로벤의 골로 원점으로 돌아왔다. 곤살로 이과인이 올린 프리킥을 로벤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 2분 후 세르히오 라모스의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멋진 하프발리 슛으로 상대의 골네트를 가르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원정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8일 새벽 FC 바르셀로나와 홈에서 '엘 클라시코' 를 치르게 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