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4강 PO 선승...보스턴 4강 막차(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5.05 08: 11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에 힘입어 4강 플레이오프서 먼저 1승을 챙겼다. LA 레이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 NBA 서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유타 재즈와의 1차전에서 109-98로 승리, 상쾌하게 출발했다. 브라이언트는 3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파우 가솔이 18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유타는 1쿼터 종료 직전 카일 코버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24-25까지 쫓아갔지만 역전을 하지 못하며 끝날 때까지 레이커스에 끌려가며 패하고 말았다. 메멧 오쿠르(21득점 19리바운드)와 카를루스 부저(15득점 14리바운드)는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지만 레이커스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서 새로운 반지 원정대인 케빈 가넷(18득점, 11리바운드)과 폴 피어스(22득점 8리바운드)가 활약한 보스턴이 애틀랜타발 돌풍을 잠재우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새벽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9-65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정규시즌 승률 1위팀 보스턴은 8강 플레이오프를 4승 3패의 격전으로 마감하고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 플레이오프서 선전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애틀랜타는 조 존슨이 1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것 외에는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 5일 전적 ▲동부컨퍼런스 8강 보스턴(4승3패) 99-65 애틀랜타(3승4패) ▲서부컨퍼런스 4강 LA레이커스(1승) 109-98 유타(1패)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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