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시즌 기약"
OSEN 기자
발행 2008.05.05 08: 52

빈 손으로 시즌을 마감한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팬들에게 다음 시즌을 희방적으로 기약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새벽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서 후반 13분 터진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20승13무 4패로 승점 73점이 됐지만 1위 맨유(승점 84점)와 격차가 너무 커 올 시즌 무관으로 마감하게 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리버풀이었지만 준결승에서 첼시에 밀려 탈락했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를 통해 "리그에만 집중하고 다른 대회는 집중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며 "베스트 11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대회에 걸맞은 선수 구성이 돼야 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올 시즌 32골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토레스도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 우승이다. 우리도 매 시즌 우승을 하고 싶다. 다음 시즌부터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이제 우리는 강한 전력을 갖췄다"고 각오를 다졌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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