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비야 영입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8.05.05 09: 02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27)의 영입을 눈앞에 뒀다.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가 비야의 이적에 구두 합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비야의 이적은 10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적지 않은 연봉으로 비야의 마음을 산 것은 물론이고, 15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이적료에 줄리우 밥티스타까지 보내주겠다며 발렌시아를 유혹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밥티스타의 연봉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에 부담을 느끼며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은 다시 20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와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루벤을 옵션으로 제안했고, 결국 발렌시아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른트 슈스터 감독과 라몬 칼데론 회장은 “비야가 곧 팬들에 첫 인사를 올릴 것”이라며, 비야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을 확신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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