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름다운 시절’의 후속으로 오는 6월 9일 방송 예정인 TV 소설 ‘큰언니’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새 TV소설 ‘큰언니’는 경기도 양평 강가를 주무대로 부모 없이 살아가는 세 자매를 중심으로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세 사람의 개인사를 깊숙이 보여주며 우리의 삶을 반추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드라마 속에서 엄하지만 따뜻하고, 유순하지만 억척스런 성품인 큰언니 송인옥 역에는 전혜진이 캐스팅됐다. 그녀는 13살의 어린 나이에 소녀가장이 되어 평생을 동생들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며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똑똑하고 당차며 욕심이 생기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처녀의 몸으로 사생아를 낳고, 그 아이를 버렸다는 죄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둘째 동생 송인수 역은 오승은이 맡았다. 또한 극중 세 자매의 막내로 천성이 여리고 큰언니를 힘들게 하는 둘째 언니 인수에게 차갑게 대하는 송인애 역에 정다영이 캐스팅됐다. 그 외에 주인공 큰언니 송인옥의 남편으로 단 한번도 인옥을 원망하지 않는 산 같은 남편 이덕산 역에는 김일우가, 인옥의 첫사랑 역에는 최철호가 캐스팅 됐다. '큰언니'는 지난 4월 28일 아역 연기자들의 촬영을 시작으로 첫 촬영이 시작되었으며, 5월 중순 쯤에는 성인연기자들의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TV소설 '큰언니'의 주인공 전혜진,오승은,정다영(왼쪽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