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진에 연일 '충격요법'
OSEN 기자
발행 2008.05.05 13: 33

김재박(54) LG 트윈스 감독이 박석진(36)과 김광수(27)를 2군으로 내려보내며 중간 계투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두산 베어스와 가진 최근 2경기서 24실점(1차전-16실점, 2차전-8실점)하며 투수진 재편에 골머리를 앓았던 LG는 5일부로 박석진과 김광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김민기(31)와 이범준(19)을 1군으로 호출했다. 박석진과 김광수는 지난 3일 경기서 각각 ⅔이닝 8피안타 4실점, 3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16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4패 방어율 7.71로 부진했던 5선발 최원호(35)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2년차 우완 최종인(20)을 1군에 올렸다. 최원호는 3일 경기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LG의 한 구단관계자는 최근 1군 엔트리 조정에 관련해 "아무래도 3일 경기서 부진했던 데도 이유가 있다. 1군 투수진서 활용하기에 구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짧게 답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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