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모두가 너무 이쁘다". 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전북전 7게임 무승서 탈출한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은 크게 기뻐했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너무 이쁘다"고 크게 칭찬한 후 "마지막 고비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면서 "잠재력이 충분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 그런 믿음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수원은 악몽같았던 전북 징크스를 털어냈다. 지난 7경기서 5무 2패를 기록했던 수원은 승리와 함께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차범근 감독은 결승골을 뽑아낸 조용태에 대해 "훈련하는 모습에서 정말 나무랄 데 없이 잘 하고 있다"면서 "결정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에 투입하며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면서 "골이 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특히 수비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승리 할 것리라고 믿었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