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한신전서 1안타…팀은 패배(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5.05 18: 07

주니치 이병규(34)가 한신을 상대로 1안타를 추가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5일 나고야 돔서 열린 한신전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6회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3푼8리를 유지했다. 주니치는 한신에 1회서만 7실점하는 등 4-10로 일찌감치 승부를 내준 채 패했다. 이병규는 2-7로 크게 뒤진 1회말 첫 타석서 2사 3루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 선발 스기모토 나오히사의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무사 1루서는 스기야마의 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밀어쳤으나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에 그쳤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번째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스기야마의 바깥쪽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뒤를 이은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삼진으로 만회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병규는 8회말서 3구 삼진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타석을 허무하게 마쳤다. 주니치 선발투수 나카타 겐이치는 3이닝 동안 9피안타 9실점으로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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