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복귀 어시스트' 백지훈, "베이징 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5 18: 07

"베이징 가고 싶다". 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경기 종료직전 팀 후배 조용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백지훈은 크게 기뻐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백지훈은 오랫만에 출장한 경기서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백지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그동안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들의 능력이 잘 발휘됐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면서 "오랫만에 경기에 출전해 어시시트를 기록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굉장히 부담이 많았다"면서 "물론 내 자리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걱정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부담을 크게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냈다. 지난 3월 9일 대전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 왼 발목을 접질렸던 백지훈은 2달 가까운 재활훈련을 통해 몸을 추스려 전북과의 경기서 복귀전을 펼쳤다. 백지훈은 "내가 투입된 후 골이 터져 다행이다"면서 "베이징에 꼭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욕심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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