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23)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달 29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수를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평소 그룹 먼데이키즈의 김민수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남규리는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의 일기장에 ‘미안해… 잘 지내서…네가 없는데도 세상은 너무도 잘 돌고 돌아…’라는 글로 슬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 '아직도 믿기 어렵지만, 믿어볼게…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해… 잘지내…하늘에서는…여기 이곳보다 더 행복하게…알았지?’ 라며 구구절절 고 김민수의 죽음을 애도하고 안타까워했다. 남규리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민수오빠는 좋은 곳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꼭 이룰 거예요’ ‘민수오빠가 하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걸 보면 더 슬퍼할 거예요’ 등 남규리를 격려하는 글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을 올렸다. '먼데이 키즈'의 고 김민수는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 신림동 신림 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가 가로수를 들이 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끝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인터넷에는 아직도 김민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