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균, "이번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5 22: 11

"팀의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 하루 2승을 쓸어담으며 팀의 시즌 3연승을 이끈 박성균(17, 위메이드)은 자신의 승리보다는 팀 성적이 올랐다는 것에 만족해했다. 위메이드는 박성균의 활약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8위에서 단독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5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MBC게임전서 위메이드 선봉과 대장으로 출전해 2승을 책임진 그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따내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식이 됐다. 박성균은 "첫 경기는 상대가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선수라 무난한 운영을 준비했다. 마침 운좋겠도 상대 진영을 스캔으로 확인하니깐 성큰 콜로니가 하나 밖에 없어서 공격해 들어갔다. 에이스결정전은 준비 돼 있었다. 염보성 선수를 90% 확신하고 테란전 위주로 준비했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 4승째를 거두며 다승 경쟁에 뛰어든 박성균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컨디션이 좋다. 오히려 더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난 시즌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시즌은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목표를 높게 잡았다. 다승왕도 목표 안에 있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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