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뉴캐슬 2-0으로 꺾고 맨유와 승점 동점
OSEN 기자
발행 2008.05.06 01: 59

[OSEN=런던, 이건 특파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첼시가 6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37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기 때문. 이로써 첼시는 승점 84점으로 맨유와 다시 동점을 이루었다. 전반은 홈팀 뉴캐슬의 분위기였다. 뉴캐슬은 공격을 거듭하며 첼시를 몰아쳤다. 마이클 오웬과 마크 비두카, 오바페미 마르틴스 등을 앞세운 뉴캐슬의 공격진은 계속 앞으로 전진했다. 특히 전반 28분 비두카의 슈팅이 페트르 체흐에게 막혔고 이어진 슈팅 역시 존 테리에게 걸리며 선제골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후반 들어 첼시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섰다. 첼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계속 몰아붙였다. 이같은 첼시의 공세에 뉴캐슬은 흔들렸고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첼시는 후반 15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근방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것을 드록바가 크로스 연결했고 미하엘 발락의 골로 마무리됐다. 1-0이 되자 뉴캐슬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6분 첼시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람파드의 스루패스를 받은 플로랑 말루다가 골로 연결한 것. 2-0이 되자 첼시는 뉴캐슬의 막판 공세를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최종전은 오는 11일 오후 펼쳐진다. 맨유는 위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볼튼과 홈에서 경기를 가진다. bbadagu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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