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야수 그렉 노턴(36)을 영입해 내야를 강화했다. 애틀랜타는 6일(한국시간) 추후 선수 한 명(a player to be named later) 또는 현금을 건네는 조건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노턴을 끌어들였다. 노턴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장, 타율 4할3푼5리(22타수 9안타)를 기록했지만 지난 1일 방출대기 조치를 당해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9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노턴은 빅리그 12년간 콜로라도, 디트로이트, 탬파베이를 거쳐 올 시즌 시애틀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타율 2할5푼3리 82홈런 300타점에 불과하지만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써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애틀랜타는 노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마틴 프라도를 15일치 부상자명단(DL)에 등재했고, 15일치 DL에 올라 있는 우완 셋업맨 피터 모일란을 60일치 DL로 옮겼다. 프라도는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오른 엄지 염좌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최대 8주의 치료 기간이 요구되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