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4월 한 달간 맹타를 휘두른 조시 해밀턴(텍사스)과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로 뽑혔다. 해밀턴은 월간 타율 3핟3푼(115타수 38안타)에 6홈런 32타점 16득점 장타율 5할9푼1리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4월 한 달에만 2루타 10개 등 모두 17개의 장타를 때려냈고, 볼넷을 11개 얻어 출루율 3할7푼9리를 마크했다.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카를로스 켄틴(시카고 화이트삭스) 케이시 코치맨(LA 에인절스)도 후보에 올랐으나 해밀턴에게 밀렸다. 어틀리는 4월에만 타율 3할6푼(111타수 40안타) 11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10개, 3루타 1개, 25득점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월간 홈런 루타(85) 장타율(0.766)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5경기에서 멀티히트, 2경기에서 멀티홈런을 쳐냈고, 6경기에선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18∼22일에는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구단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어틀리와 경합을 벌인 후보로는 치퍼 존스(애틀랜타) 네이트 매클라우스(피츠버그) 라파엘 퍼칼(LA 다저스) 팻 버렐(필라델피아)이 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