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문은아 극본, 김명욱 연출)’에서 첫 여주인공을 맡은 윤아(본명 임윤아,18)의 연기 점수는 몇 점일까? 일단은 무난한 연기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이다. 첫 회 ‘너는 내 운명’에서는 극의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알려주는 전개로 주인공 장새벽(임윤아 분)의 비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발랄하고 낙천적인 새벽의 이미지를 잘 소화했다는 반응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린 나이에 가수 출신이라 첫 주연 연기가 벅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첫 회를 보고 나서 걱정이 오히려 기대로 바뀌었다’ ‘아직은 드라마 초반부라 비중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펼쳐질 윤아의 연기가 기대된다’ 등 윤아의 첫 주연 도전에 후한 점수를 주는 반응이었다. 이미 윤아는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전인 2002년부터 발음교정, 화술, 연기 실습 등 고도의 연기 훈련을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해 MBC TV ‘9회말 2아웃’으로 브라운관에 데뷔, KBS 2TV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과 MBC TV ‘천하일색 박정금’에도 카메오로 출연해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와 가수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힌 윤아가 연기자로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