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접전 끝에 올랜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6일(한국시간) 팰리스 오브 오버힐스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00-93으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1차전을 91-72로 크게 이긴 바 있는 디트로이트는 2차전서 올랜도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빛나면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디트로이트는 2쿼터 한때 50-36까지 앞서가면서 승리를 예감했지만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슬램덩크를 허용하며 80-82로 역전당했다. 이후 1차전서 맹활약했던 리차드 해밀턴이 84-84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87-84을 만든 뒤 천시 빌럽스가 귀중한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9-84을 만드는데 성공, 앞서나갔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빌럽스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올랜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빌럽스는 2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타이숀 프린스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트린 해밀턴은 14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반면 4쿼터 막판 추격을 펼쳤던 올랜도는 아쉬움 패배에 고개를 떨구어야 했고 하워드는 22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1차전 부진을 만회했지만 팀의 패배로 활약이 빛을 바랬다. 재미어 넬슨도 22득점, 라샤드 루이스도 20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올랜도는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 6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컨퍼런스 디트로이트(2승) 100-93 올랜도(2패)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