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6일 첫 방송될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인기원작 소설과 실력파 영화 연출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 작)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모 일간지에 게재된 이후 단행본으로 발간되면서 25만부가 판매된 인기소설. 또한 영화 ‘인어공주’에서 호흡을 맞춘 박흥식 감독과 송혜진 작가가 드라마의 연출과 대본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아낼 드라마로 최강희와 이선균, 지현우, 진재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브라운관에서는 이처럼 만화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사랑해’를 비롯, 앞으로 방영예정인 ‘식객’, ‘타짜’(이상 허영만 원작), ‘일지매’(고우영 원작), ‘대물’ 등이 만화 원작이 드라마화 될 작품이다. 이어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선미),‘메리대구공방전’(원작 ‘한심남녀 공방전’, 신성진) ,‘옥탑방 고양이’(김유리), ‘1%의 어떤 것’(현고운), ‘단팥빵’(한수영), ‘내 이름은 김삼순’(지수현), KBS2 ‘불멸의 이순신’(원작 ‘칼의노래’, 김훈) 등 많은 드라마들이 인기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바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가 현재 브라운관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