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가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도 2연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호니츠는 6일(한국시간)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7~2008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4강(7전4선승제) 2차전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폴(30득점, 12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102-84로 승리했다. 올 시즌 NBA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올리언스는 크리스 폴을 중심으로 데이빗 웨스트와 타이슨 챈들러가 팀을 이끌며 지난 4강 1차전서 샌안토니오에 101-82로 완승을 거두었다. 2차전서도 뉴올리언스의 빠른 공격이 빛을 발했다. 43-42로 1점 뒤진채 전반을 마친 뉴올리언스는 3쿼터 시작하며 이날 경기서 반짝 활약을 펼친 페야 스토야코비치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뒤 크리스 폴과 스토야코비치의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3쿼터서만 36득점을 뽑아내며 78-61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팀 덩컨(18득점, 8리바운드)과 마누 지노블리(13득점, 7도움)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2연승을 거두었다. 뉴올리언스는 크리스 폴과 함께 스토야코비치(25득점, 6리바운드)와 데이빗 웨스트(10득점, 10리바운드)가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이에 앞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팰리스 오브 오버힐스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00-93으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1차전을 91-72로 크게 이긴 바 있는 디트로이트는 2차전서 올랜도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빛나면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디트로이트는 2쿼터 한때 50-36까지 앞서가면서 승리를 예감했지만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슬램덩크를 허용하며 80-82로 역전당했다. 이후 1차전서 맹활약했던 리차드 해밀턴이 84-84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87-84을 만든 뒤 천시 빌럽스가 귀중한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9-84을 만드는데 성공, 앞서나갔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빌럽스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올랜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빌럽스는 2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타이숀 프린스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트린 해밀턴은 14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 6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서부컨퍼런스 뉴올리언스(2승) 102-84 샌안토니오(2패) 동부컨퍼런스 디트로이트(2승) 100-93 올랜도(2패)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