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과를 하고 싶다". 7일(이하 한국시간) 나니는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분별없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선 팀 동료들에게 가장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내가 나간 뒤 60분간 정말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를 얻어낸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니는 지난 4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의 안면을 머리로 들이 받아 퇴장 당했다. 이후 그는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6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의 벌금도 함께 부과됐다. 나니의 퇴장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니의 성숙되지 못한 행동이 경기를 망쳤다. 부심이 정확히 판정했으며 그는 당시 상황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나니는 "나를 믿어주기를 바란다"면서 "팬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 번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