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의 소원, "위건, 휴가는 나중에..."
OSEN 기자
발행 2008.05.07 08: 40

"맨유를 상대할 위건 선수들이 휴가를 나중에 갔으면 좋겠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첼시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32)은 위건 선수들이 예정보다 일찍 바다나 모래사장으로 발걸음이 향할까 걱정하고 나섰다. 발락은 오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시즌 최종전을 앞둔 위건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나오는 인터뷰였다. 발락은 "위건이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건을 치켜세운 뒤 "나는 그들과 경기했을 때 마지막 4분 동안 골을 넣기 위해 4명의 스트라이커를 투입한 광경을 보았다. 맨유를 상대로도 똑같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발락은 "위건 선수들이 휴가 중이지 않기를 바라며 위건은 자신의 순위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위건은 37라운드를 마친 현재 10승 10무 17패로 승점 40점, 13위다. 한편 첼시와 맨유는 승점 84점으로 타이를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차에서 맨유가 첼시를 크게 앞서고 있어 첼시는 최종전서 볼튼을 꺾고 맨유가 지거나 비겨야만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7rhdw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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