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치 6개월 부상
OSEN 기자
발행 2008.05.07 08: 54

배우 김승수(35)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치 6개월 부상과 함께 수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승수는 6일 오후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OCN 16부작 TV무비 ‘과거를 묻지 마세요’ 제작보고회에서 상대역인 김원희의 부축을 받으며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이날 김승수는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끊어졌다. 전치 6개월이고 수술을 했는데 관리가 좀 어렵다”며 “앞으로 2개월 동안 보조기를 더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이 같은 부상을 당하게 된 데에는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서 빚어졌다. 김승수는 “드라마 촬영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됐다”며 “배우가 몸 관리를 잘했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했다. 때문에 현재 촬영중인 SBS '우리집에 왜왔니'도 이 상태로 촬영에 임하게 됐다. 그는 “걷기가 불편해 풀샷은 대역으로 쓰고, 바스트샷이나 프레임 인 아웃하는 장면에서는 내가 연기한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조용히 듣고 있던 김원희는 “목발을 짚고 나와서 아마 기사에 ‘김승수 목발 투혼’이라고 뜰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는 이미 지난해 100% 사전제작이 완료됐기 때문에 관계는 없다”고 덧붙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 김원희를 비롯, 김유미, 정유석 등이 출연하는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오는 17일 OCN에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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