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37)이 드라마 ‘강적들’과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강적들’에서 마동석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청와대 경호과장 표철호 역을 맡았다. 표철호는 신입 경호관 채림과 이종혁의 훈육관이자, 엄격하고 규칙을 철칙같이 지키지만 마음 깊이 후배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인물이다. 특히 부하 직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아끼는 모습으로 진정한 멘토의 카리스마를 표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따뜻한 마동석이 스크린에서는 180도 달라진다. 관객들은 ‘강적들’의 마동석이 ‘비스티보이즈’에 출연하는 마동석이 맞냐는 반응이다. 마동석은 호스트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과격한 깡패 창우로 변신했다. 창우는 호스트 마담 재현(하정우 분)의 친구이자 그에게 돈을 빌려주고 제대로 받지 못해 속앓이는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영화 속에서 마동석은 자신의 돈을 받기 위해 과격하고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하정우를 괴롭힌다. 마동석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너무나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사실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5kg 정도 감량했는데, 몸도 가벼워지고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 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극과 극의 캐릭터로 자신의 연기폭을 넓혀가고 있는 마동석이 출연하는 KBS 2TV 드라마 ‘강적들’들은 월, 화 9시 55분 방송되며,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지난 4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