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 잘 하는 건강한 ‘뇌’, 전문가에게 맡겨야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이제는 ‘건강한 뇌가 똑똑한 아이를 만든다.’는 말로 바뀌고 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 학교의 노력 더 나아가 나라의 노력은 날로 거창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그의 상태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 오랜 공부 시간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공부내용을 ‘담아내는’ 뇌가 건강하지 못하다면? 소쿠리에 물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끊임없는 공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학습능력이 저하된다던지, 두통으로 공부를 방해받는 등의 문제를 겪는 것이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자칫 자녀의 뇌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의 시기는 뇌도 성장기이다. 성장기의 뇌가 지나친 끊임없는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뇌에 공급되어야 할 산소가 부족해져 여러 가지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다 말고 ‘머리에 쥐가 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바로 뇌의 과부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단순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고, 그 외에 시각영역, 언어영역, 청각영역을 담당하는 각 기관에도 이상이 생겨 학습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상태를 그저 ‘꾀병 피운다.’라 생각하고 더욱 공부를 강요한다면 정서적인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 양회정 원장은 “한참 예민할 시기인 사춘기 청소년에게 이러한 자신들의 상태를 이해해 주기 못하고 공부만을 강요하는 행동은 정서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중한 정신적인 부담은 청소년의 우울증, 만성 불안과 초조, 두려움, 불면증에서 나아가 극심한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양 원장은 또한 “청소년기 학생들은 그들에게 닥친 여러 가지 통증과 불안함, 우울함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하여 자칫 부모에게 반항하고 나쁜 방향으로 삐뚤어질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를 하다가 두통, 어지럼증, 우울한 증세를 보인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자녀들 뇌의 과부하를 막는 것은 자녀들이 공부를 더욱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방책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녀들의 뇌와 관련된 관리와 보존을 위해 힘써야 한다. 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녀의 상태에 따른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부를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뇌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은 전문의의 몫이다. 자녀가 두통이나 어지럼증에서 해방되어 학습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r고, 기억력을 증진하여 학습에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한방 요법은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통해 그 효과가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침과 뇌질환의 처방인 한약을 함께 복용하도록 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이로 인해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본적인 뇌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자녀들, 뇌 건강 개선 필요] 1.책상에 앉아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 2.조금만 공부를 해도 머리가 아파서 쉬어야 하는 경우. 3.비염이나 만성감기로 고생하는 경우. 4.잠이 너무 많은 경우. 5.원인없이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경우. 6.불안 초조로 인하여 항상 긴장하는 경우. 7.과민성 장증세로 설사 복통 변비등을 단독 또는 교대로 하는 경우. 8.갑작스런 기억력저하인 경우. 9.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경우. [OSEN=생활경제팀]osen@osen.co.kr
